이번 결정으로 개인용 컴퓨터(PC)용 웹과 모바일 앱에서 쓸수 있는 사용량이 법인 사용자 기준 일 30만건, 개인 사용자는 일 20만건으로 늘어난다. PC웹 API 무료 제공량은 국내 최대 규모다.
카카오의 지도 API는 지난 2008년부터 공개된 이래 중앙응급의료센터, 한국고용정보원, 사회보장정보원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비롯해 여기어때, 직방, 알바몬, 벼룩시장, 스타벅스, 이디야, 쏘카, 옥션, 지마켓 등 다양한 외부 사업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 의료 정보제공 앱 내 실시간 병의원과 약국 찾기, 자동심장충격기(AED) 찾기 등에 활용중이다.
로드뷰, 스카이뷰 등 다양한 지도 서비스 기능이 제공되며 홈페이지 내 간단한 약도 삽입은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API 이용 등록 절차 없이 쓸 수 있다. 지도 서비스내 ‘지도 퍼가기’ 기능을 사용하면 트래픽 제한 없이 약도를 쉽게 삽입할 수 있다.
카카오의 지도 API는 Daum 개발자 플랫폼(http://developers.daum.net/) 에 접속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자는 별도 절차 없이 제공량 확대가
한편 네이버도 지난 11일 지도 API 제공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확대 조치 이후 네이버의 제공량은 PC 웹, 모바일 앱 모두 20만건이다. 구글은 모바일 앱에서는 무료로 제공하지만 웹에서는 하루 2만5000건 무료에 이후 1000건당 0.5달러를 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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