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자동심장제세동기 전문기업인 메디아나(대표 길문종)는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21억2200만원, 영업이익 17억1400만원, 당기순이익 8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0.6% 상승했으나 순이익은 4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증가는 신제품의 해외 인증 확대, 안정적 ODM 거래, 자체 브랜드의 인지도 및 신뢰도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차손과 외화환산손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누적 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고 있어 연간 사상 최대 실적도 갈아치울 전망이다. 작년 동기 대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81억6000만원으로 19.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0여억원(26.1% 증가), 48억6000만원(12.1% 증가)으로 늘어났다.
메디아나는 향후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초부터 최근 시제품을 출시한 PICC를 시작으로 의료용소모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올해에
메디아나 길문종 회장은 “어려운 세계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자사 브랜드 제품 시장 확대와 글로벌 기업 납품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의료용소모품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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