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은행(WB)에 올해부터 2018년까지 협력기금 총 9000만 달러를 추가로 출연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WB 본사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 재원보충 서명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한국-세계은행 협력기금은 한국 정부가 세계은행에 출연하는 단독 신탁기금
한국 정부는 2013년부터 매년 3000만 달러의 협력기금을 세계은행에 출연해 개발도상국 개발 지원, 한국 관련 지식 전수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번 재원보충으로 세계은행과의 협력이 강화되고 세계은행에서 한국의 위상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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