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력분야 공공 데이터를 대폭 개방하고 전력 빅데이터의 민간 활용 촉진에 나선다. 한전은 30일 산업자원통상부 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동서발전 한전KDN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과 함께 ‘전력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 주요 전력 정보와 에너지효율잠재량 지도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전은 이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과 통신3사 등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과 자료 분석,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전은 올해 최대 10년간의 월별, 연도별, 용도별, 사용량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대규모 수용가 중심의 실시간 사용량 정보(사용자 동의시)를 우선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전은 지역별 전략사용량 비교, 주택 태양광 설치로 인한 전기요금 절감, 전기차 보급 지역별 충전기 수요 등의 전력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빅 데이터가 공개되면 기업이 전력 정보를 통해 에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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