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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린드스트롬코리아는 식품·음료 업종을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 4곳에 작업복 렌탈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400여곳이 넘는 국내 기업들과 서비스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등 본격적인 한국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165년 이상 업력을 쌓은 린드스트롬은 작업복부터 보호 장비, 산업용 매트, 타월 등에 이르는 포괄적인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본사인 린드스트롬을 이끄는 주하 라우리오(Juha Laurio) 대표는 매일경제를 만나 국내 서비스 확장을 위한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출범한 한국법인에서 향후 5년 내로 70~80여명의 인력을 채용하고 내년부터 매년 1개 이상의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며 “식품·음료, 자동차, 화학, 전자 등 4개 산업군에서 최우선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린드스트롬의 작업복 렌탈 서비스는 작업복에 관해 모든 것을 아웃소싱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작업복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개별 근로자를 위한 맞춤 작업복은 물론, 업종 특성에 따른 작업복의 세탁·수선 등 모든 유지·관리 업무를 맡길 수 있다. 린드스트롬은 고객사를 대신해 작업복을 구매하고 세탁과 유지관리 업무를 맡는 방식이다. 고객사를 위한 작업복 컬렉션과 직원 개개인에 맞춤형 의복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필요하면 수선·교체까지 처리해 준다. 매주 각 직원의 사물함이나 미리 지정된 장소에 깨끗한 작업복을 배달한다.
린드스트롬은 브랜드 신뢰성과 서비스 품질로 국내 고객사를 확보할 방침이다. 라우리오 대표는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한 이래 린드스트롬은 단 한번도 철수한 해외시장이 없기 때문에 고객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며 “한국시장에 들여오는 작업복은 품질을 중시해 중국산 저가 섬유 대신 다른 곳에서 조달한 섬유로 만들어진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린드스트롬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무선인식(RFID) 칩이 내장된 작업복
[성남 =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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