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28일 롯데백화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경주 지역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지진 피해 돕기 자선바자’ 행사를 진행하고 수익금 일부를 포함한 총 10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전점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 행사는 남성·여성패션·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2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900억원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백화점이 마진을 받지 않고 가격을 낮춰, 파트너사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에게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노마진 상품도 총 250여 품목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캘러웨이 16XR 드라이버를 35만 2,000원, 코렐 야생화 2인 홈세트 6만 9,000원, 실리트 프리모 양수 스텐냄비 4만 5,000원 등이다.
또 경주, 울주 등 피해 지진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 울산점, 포항점 등 영남 지역의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고객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을 지진 피해지역에 파견해 지역 농가와 거주지 피해 복구 활동을 진행하고 독거노인, 저소득 피해 가정에게 식료품,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지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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