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판매 2000만개를 돌파한 후디스그릭이 전일 1년 3개월만에 판매량 3000개를 넘어섰다.
그릭요거트는 미국 건강잡지 헬스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최근 미국에서는 전체 요거트 시장 점유율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발효유 시장의 주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2012년 국내에서 처음 그릭요거트를 선보였다. 지난해 그릭요거트의 영양가치와 제조방법 등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식사 대용식, 다이어트 식품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후디스그릭은 그리스 전통 농축 방식으로 우유 영양을 보전한 제품이다. 인위적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그릭스타일 요거트나 칼슘 등 우유 영양 손실이 있는 여과방식 등의 그릭요거트와는 다르다는 게 일동후디스 측의 설명이다. 안정제, 색소 등 인공첨가물을 쓰지 않고 신선한 우유를 농축한 후 각각의 용기에 담아 발효시켜 단백질과 칼슘 등이 우유보다 2배 많고 생유산균도 150억마리가 들어있다.
1A등급 원유보다 10배 더 엄격한 기준으로 단일목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원유와 유산균으로만 만든 ‘후디스 오가닉 그릭 퓨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후디스 그릭 오가닉 네이처’도 영양 간식으로 인기다.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450g 대용량 가정용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 플레인·무설탕 저지방’ 2종도 나왔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마시는 그릭요거트 후디스 그릭’까지 선보여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제품은 250ml의 1A 등급 저지방 우유를 1.6배 농축한 농후 발효유로 항헬리코박터와 면역조절기능에서 특허를 받은 유산균을 비롯해 1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2000만개 돌파 이후 1년 3개월 만에 3000만개 판매고를 올린 것은 그릭요거트에 대한 수요가 더욱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처럼 그릭요거트 시장이 전체 발효유 시장의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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