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객실승무원 포함 하반기 220여명 채용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하고 신입과 경력직원 220여명을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정비 60여명 ▲객실승무원 120여명 ▲일반직 40여명 등이다.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에도 운항과 객실승무원 등 230여명에 대한 채용을 마쳤으며 이번 채용으로 올해만 450여명 이상을 채용한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말 기준 고용인원은 1401명으로 지난 2011년말(574명) 이후 연평균 25%의 고용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7월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체 고용증가율은 2.9%로, 이보다 12배 가까이 높다는 게 제주항공 측의 설명이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정비 인력 충원이다. 항공기 추가 도입 일정에 맞춰 객실승무원과 경영 등 일반부문도 확대한다.
객실승무원의 경우 전체 모집인원의 20% 가량을 열린 채용 방식인 재주캐스팅으로 채용한다. 재주캐스팅은 일반전형과 달리 키, 나이, 자격증 등의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으로 지원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뽐내면 된다.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이번 공개채용 입사지원은 다음달 9일까지 제주항공 채용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정비부문은 사전에 접수를 시작해 오는 27일 마감한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