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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L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부터 1년여 동안 준비해온 브랜드로 배우 오연수를 모델로 내세워 일상 속 프리미엄 패션을 제안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패션업체와 기획부터 제작까지 함께하면서 북미, 유럽 등의 원산지를 찾아 소재 확보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 상품을 생산한 협력사 4곳은 모두 국내 중소기업들로 기존에는 고가 명품 브랜드에만 소량생산해 납품하던 곳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캐시미어와 밍크를 사용한 지블리노 코트(49만9000원), 스페인 토스카나 코트(29만9000원), 베네타 코트(49만9000원), 제니스 밍크 슬리브 코트(39만9000원), 나인웨스트 가을 슈즈를 판매했다. 특히 3대째 캐시미어와 천연 울 소재만을 방직하는 이탈리아 유명 방직회사 브레스키가 캐시미어를 사용해 만든 지블리노 코트는 40분동안 31억원을 팔아 이날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버버리, 프라다 같은 명품 브랜드에 가죽과 양털을 제공하는 스페인 라도마와 협업한 스페인 토스카나 코트는 35분동안 24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홀가먼트 롱니트도 방송 전부터 사전 주문이 몰리기 시작해 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인접 채널이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일시적으로 시청률이 오르는 재팽효과 없이 방송 전부터 사전 주문과 동시 주문이 몰렸으며, 롯데홈쇼핑 바로TV 애플리케이션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의 시청자 참여 건수도 동시간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습기로 인해 옷이 상하는 것을 방비하는 고급 속 포장재를 비롯해 LBL 전용 배송박스를 제작하는 등 배송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입장이다. 특집방송을 진행한 정윤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시 지난 1년 동안 기획과 제작 미팅에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4년부터 조르쥬레쉬,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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