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 2층에서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원격의료 서비스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승철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김선종 국제협력실장 등 이화의료원 관계자들과 앵흐토르 성흐호쯔 몽골 국립모자병원장, 알탄토야 쌩드이쓰 소아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양 기관은 몽골 내 의료 소외 지역 환자들을 위한 원격의료 서비스 개발과 몽골 의료진 교육에 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이화의료원은 원격의료를 위한 장비와 재료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예비 조사, 장비 설문 조사, 시스템 구축 및 현지 교육 등을 시행하게 된다.
몽골 국립모자병원은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과 가동을 위해 관련 조직과 인력을 지정하며, 원격의료를 위한 의사와 간호사 인력 확보 및 현지 환자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하게 된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이번 체결식을 통해 두 병원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인류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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