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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시장 점유율은 아시아 13%, 북미 30%, 유럽 31%, 남미 35%, 중동·아프리카 36%다. 브랜드 파워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광범위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게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애플을 꺾고 1위를 차지했지만 아시아에서는 중국 브랜드들의 자국 내 점유율 확대로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 점유율 2위와 3위 업체는 각각 오포(11%)와 화웨이(9%)가 차지했고 애플(8%)은 4위에 그쳤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각 지역별로 강세를 보인 브랜드들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전 지역에서 1등을 한 것이 돋보인다”며 “다만 가장 큰 중국 시장이 중요해진 가운데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각각 29%, 16%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는 점유율 4위(3%)에 그쳤으며 남미 시장에서는 5위권에 들지 못했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3위(14%), 유럽시장에서 5위(5%), 남미 시장에서 2위(12%)를 차지했다.
이정문 카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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