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신세계그룹의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연중 최대 규모의 골프대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본점에서 골프웨어 최대 50%, 프리미엄 클럽 최대 40% 할인 등 총 100억원 규모의 골프행사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마루망, 젝시오, 혼마, 다이와 등 프리미엄 클럽 브랜드를 비롯해, 제이린드버그, 아디다스, 골피노 등 유명 골프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신세계는 백화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직접 운영중인 골프용품 전문숍을 앞세워 골프 클럽 물량만 70억원어치를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 ‘마루망 마제스티 프레스티지오 The 8th’의 드라이버가 189만원, 우드가 125만원이다. ‘젝시오 프라임’ 드라이버 여성용은 95만원, 우드와 아이언은 각각 60만원, 185만원이다.
행사기간 중에 신세계카드로 100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5% 상품권도 증정한다.
이마트도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중 최대 물량인 40억 규모의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골프대전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골프샵이 입점한 전국 50개 점포에서 열린다. 이마트는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프리미엄 골프 클럽과 여성·젊은층이 많이 찾는 합리적 가격의 상품을 함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상품인 젝시오 프라임 클럽은 개발 단계부터 중장년층 한국 아마추어 골퍼의 스윙 스타일을 분석한 한국시장 전용 제품으로 기존가격 대비 약 30% 할인한다. 드라이버는 89만원, 페어웨이우드는 58만원에 판매하며, 아이언 세트는 185만원이다.
골프클럽 외에 골프공·용품도 사전 기획을 통해 저렴하게 준비했다. 이마트 단독 기획 상품인 ‘타이틀리스트 컴팩트 캐디백’은 29만원에 판매하며, ‘아디다스 투어 360 부스트 남성 골프화’는 정가대비 45% 가량 저렴한 13만9000원에 살 수 있다.
지헌석 이마트 골프 바이어는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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