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질란드는 에이즈 감염률이 세계 1위로, 전체인구 3명 중 1명은 에이즈환자이고,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의료지원의 도움이 절박한 아프리카 국가다.
이번 스와질란드 국제의료봉사에는 스포츠닥터스의 허준영 이사장, 이지선 부이사장, 홍보대사 황영조 감독(마라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삼성서울병원 김성주 교수(의료봉사 단장)와 외래팀 김은상 교수를 비롯한 조찬우, 허선희, 이상현, 임현영, 조한기, 김진아, 노수진(브론코기념병원)의사, 황준호 방사선사, 오은경 임상병리사, 박순옥, 윤영혜, 정순희, 김경숙, 장신이, 김가현, 조혜원, 권보민 간호사, 염순롱, 김성숙, 송지숙, 김은혜 등의 의료진과 김정숙 목사, 자원봉사자 양하은, 김대영, 김대은, 최진석, 황혜주 및 현지의료진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는 수술팀이 별도로 구성되어 수술이 시급한 음바반 지역 등 정부병원 환자의 수술(혈액투석을 위한 동정맥류 조성술 등)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이뤄졌고, 로밤바, 픽스픽 등의 지역 무의촌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와 함께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와 함께하는 ‘마라톤교실’이 열려 의료지원 뿐 아니라 스포츠교육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지역주민 2000여명이 스포츠, 의료 한류의 혜택을 받았다.
또한 스포츠닥터스의 이번 국제의료지원은 스와질란드 보건부 및 PMCI (PEOPLE for Medical Cooperation Swaziland)와 스와코 메디컬센터 등의 현지 정부 및 의료기관과의 밀접한 협력으로 이뤄졌고, 스와질란드 의과대학 및 메디컬센터 건립을 통한 지속적 의료지원에 대해서도 스와질란드 국회의장 및 보건부장관 등 정부관계자들과 논의가 진행됐다.
현지 ‘SWAZI OBSERVER’ 등 유력 언론도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 뿐 아니라 황영조 감독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닥터스의 스와질란드 국제의료지원단을 집중 조명, 1면 톱기사로 다루는 등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스포츠닥터스의 허준영 이사장은 “지난 20여 년의 준비로 프랑스에 ‘국경없는 의사회’가 있다면 한국에는 ‘스포츠닥터스’가 있다고 할 정도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의료한류를 펼칠 스포츠닥터스의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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