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해마다 10만 마리, 하루 250마리꼴로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 동안 46만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개가 65%, 고양이가 34%를 차지했으며, 10마리 가운데 3마리는 새 주인을 찾지만, 절반 정도는 자연사하거나 안락사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버려진 반려동물을 관리하기 위한 사회
이 의원은 "해마다 수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것은 우리가 생명을 경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유기동물 처리에 사용되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소유권을 포기하고 동물을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동물인수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동규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