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어제(19일)부터 국내에서 노트7 새 제품 교환을 시작했는데, 어제 하루 2만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날 환불 고객도 천여 명에 불과해 아이폰7과의 승부에 다시 시동이 걸렸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갤럭시 노트7 새 제품 교환이 시작된 이동통신사 매장입니다.
오전에 이 매장을 찾아 제품을 교환한 사람은 9명에 불과했지만, 오후 들어 서서히 늘면서 전국적으로 2만 명에 달했습니다..
어제로 마감된 노트7 환불은 1천여 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동구 / 서울 개포동
- "미리 연락도 주고 빨리 처리해줘서 만족합니다. 중간에 서비스센터에서 점검받아서 걱정은 안 했는데 약간 불안해서 빨리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생산라인을 계속 가동한 삼성전자는 40만 대의 물량 준비를 끝내고, 앞으로 하루 5만 대씩 차례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기존 제품과 달리 새로운 갤럭시 노트7은 배터리 잔량이 이렇게 녹색으로 표시됩니다."
지난 12일 캐나다를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순조롭게 교환이 진행되고 있고,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21일부터 교환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마가렛웡 / 싱가포르 고객
- "스마트스위치를 통해 빨리 교환할 수 있었어요. 5~10분 정도 걸렸고 무료로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오는 28일부터는 갤럭시 노트7에 대한 판매도 재개되면서, 아이폰7과의 진검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