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라더스가 문화 콘텐츠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을 설립한다.
화이브라더스는 이달 내 완전 자회사 ‘화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연내 500억 원 규모의 한-중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영화, 드라마, 웹툰 등 콘텐츠 프로젝트와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화이브라더스는 올해 4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인 중국 화이앤조이엔터테인먼트(Huayi & Joy Entertainment Limited) 등으로부터 233억원을 조달했다. 회사는 이 자금 중 20억원을 투자해 지난 6일 VFX(시각특수효과) 전문업체 매드맨포스트 인수했으며, 이번에 벤처캐피탈 설립해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도모한다.
지승범 화이브라더스 대표는 “다양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투자와 미디어,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화이브라더스 내부의 선
화이&조이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화이브라더스의 자회사이며 지난 3월 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사명을 현재 화이브라더스를 설립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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