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3%↓…공급과잉 장기화 우려 때문
↑ 국제유가 WTI 3%↓/사진=연합뉴스 |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간) 공급과잉 장기화우려 속에서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9달러(3%) 내린 배럴당 44.90달러로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5달러(2.79%) 떨어진 배럴당 46.97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3분기 세계 경기둔화 등으로 올해 연말까지 원유수요가 당초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의 원유재고량, 사상 최대치에 육박하고 있는 산유국들의 생산량과 맞물려 현재의 원유 공급과잉 상태가 적어도 2017년 상반기 내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전날 비(非)회원국의 내년도 산유량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터여서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습니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나오는 미국석유협회(API)와 15일 오전 발표될 미국 에
전문가들은 450만 배럴 정도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값은 달러화의 강세 속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90달러(0.1%) 낮아진 온스당 1,323.7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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