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7’, 사고 예방 SW 업데이트…“문제해결 위해 노력할 것”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 예방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배터리가 60%까지만 충전되도록 조치한다. 또 주요 매체를 통해 기존 갤럭시노트7 광고 대신 이번 일련의 사태에 대한 사과 광고를 내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OTA(On the air)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OTA 방식은 무선으로 업데이트를 강제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한 갤럭시노트7는 최대 60%까지만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를 완전 충전할 경우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발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노트7을 환불하지 않고 새 제품으로 교환할 경우 이동통신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원 수준은 3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과 광고에서는 “고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며 “모든 임직원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