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외식업계, 할인행사 풍성하네

↑ CJ푸드빌 계절밥상 판교점.

추석 선물세트 마련을 끝낸 소비자들에겐 이번 연휴 기간 좀 더 저렴한 외식업소를 찾는 일도 주요 관심거리다. 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주요 외식 브랜드는 연휴기간 다양한 할인과 가족 이벤트를 벌인다.
우선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는 추석 연휴 기간 각종 할인권과 선물 증정에 나선다. 빕스와 계절밥상은 추석 당일인 15일에 단호박, 쑥, 쌀로 만든 삼색송편을 제공해 명절 기분을 북돋운다. 한식뷔페 계절밥상은 14~16일 방문 고객 중 선착순으로 선물뽑기 행사를 통해 식사권과 건강즙세트 등을 나눠주고 3대가 함께 방문하는 고객에게 ‘배도라지 에이드’를 제공한다.
제일제면소는 18일까지 방문고객에게 다음달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가을신메뉴 50% 할인권과 전골 메뉴 30% 할인권을 준다. 인천공항입국점과 코엑스몰점, 서울역사점은 제외된다.
비빔밥 매장 비비고는 강남역점, 서울스퀘어점, 인천스퀘어점, 청담CGV점, CJ푸드월드점 등 5개 매장에서 16일까지 방문 고객에게 명절연휴 재방문시 3000원 할인, 10월 3일까지 가을 신메뉴 주문 시 식혜 한잔 무료 제공 혜택 등이 담긴 쿠폰을 제공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는 대부분 추석 당일 등 연휴 내내 정상 영업한다. 다만 일부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입점한 매장은 해당 건물 휴무일에 따라 영업을 쉴 수 있기 때문에 방문 전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SPC그룹은 18일까지 SPC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해피포인트’에 추석맞이 소원을 올리면 SPC그룹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의 할인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또 파리바게뜨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 배스킨라빈스는 미니스노우모찌를 14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 던킨도너츠는 도넛 6개 팩 구매 시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SPC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한 수익금 중 일부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고메 뷔페인 오리옥스 코엑스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에 매장 정문에서 가족 고객을 상대로 전통 떡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다. 찹쌀을 떡메로 치고 콩고물을 묻혀 즉석에서 인절미를 만들 뿐 아니라 시식도 할 수 있다. 오리옥스 코엑스점은 다음달 31일까지 아워홈 통합 멤버십인 A1카드 보유 고객에게 식사 금액의 20%를 할인해준다.
KFC는 치킨과 콜라 등을 값싸고 풍성하게 구성한 ‘해피추석버킷’ 상품을 판매한다. 14~20일 1주일간 핫크리스피 치킨 9조각과 콜라 500㎖, 스위트칠리소스 등을 묶어 기존 단품보다 26%가량 할인된 1만4900원에 판매한다.
피자업계도 나섰다. 파파존스는 추석을 맞아 이달 말까지 온라인 쇼핑몰 G9(지구)에서 파파존스 인기 피자와 콜라 세트를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한국 피자헛도 9월 한달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프리미엄 피자 감사 세일을 연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