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경기 화성 3D 낸드 반도체 생산라인이 이르면 올해 말 가동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협력업체와 화성 17라인 2세대(48단) 3D 낸드 공장에 반도체 공정용 증착 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화성 17라인 투자금액은 2조50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화성 16라인 일부를 낸드 생산용으로 전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앞선 3D 낸드 플래시 기술로 낸드 플래시 분야 1위를 이어가고 있다. 3D 낸드 플래시 비중은 지난해 말 약 11%에서 올해 연말 약 3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 플래시란 전원 공급과 상관없이 데이터가 보관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기준 SSD 시장 점유율 37.3%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성장했다. 이는 인텔(12.2%)보다 약 3배 앞선 수치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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