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MK챌린지 오버워치첼리지 8강 경기가 열리고 있는 서울 독산동 VSL 스튜디오. |
10일 열린 B조 1차 경기에서는 프로 지향 선수들로 뭉친 오버칩, 서울대·한양대 등으로 구성된 너프디스가 압도적 기량을 펼치며 두각을 드러냈다. 오버칩은 킹 어그로를 4대 0으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랐다. 팀원 전원이 오버워치 레벨 70~80점대 실력자들인 오버칩은 공격·수비·지원 모든 파트가 조화를 이루며 실수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클로티치(장영덕·20), 클라리스(이건호·20) 등 공격수들은 원거리와 근접 공격을 안정적으로 펼치면서 상대를 함몰시켰다.
너프디스는 럽을 4대 2로 꺾고 B조 승자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너프디스는 근사한트롤(지용준·22) 니스(고병표·21) 선수가 주축이 된 공격수(딜러) 라인이 정확한 타격으로 파죽지세 승부를 펼쳤다. 럽은 패자전에서 킹어그로와 붙어 4대 0으로 이겨 기사회생하며 2일차 경기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
도현성 게임해설가는 “너프디스와 오버칩은 상대팀 조합을 대적할 만한 ‘카운터 픽’을 잘 골랐다. 캐릭터 속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상황에 따라서 캐릭터를 다양화한 유연성이 승리로 이끌었다”고 평했다.
B조 1·2위를 확정한 두 팀은 앞서 A조 1·2위에 오른 위트·서머 팀과 함께 4강전에 돌입한다. 4강전과 결승전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는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tv/mkchallenge), 네
MK챌린지 오버워치는 매일경제와 MBN이 주최하고 트위치가 주관하며, 서울시·인텔이 후원한다. 오버워치 출시 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첫 리그다.
[이선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