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소와 경유차가 요즘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내몰리고 있는데요.
미국과 멕시코에서는 친환경 발전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대폭 줄이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국적기업의 에너지 시설들이 밀집한 미국 멕시코만 해안가.
오는 2020년까지 미국에선 발전소 100개 규모의 석탄 발전이 사라질 전망이어서 최근 친환경 에너지인 세일가스 개발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장영길 / 스페인에너지회사 이사
- "환경규제로 영향을 받는 것이 석탄 화력 발전소입니다. 따라서 가스발전소가 늘어나고, 천연가스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가운데 세니에르사의 사민패스는 미국은 물론 국내 천연가스 공급의 핵심 기지입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내년부터 연간 국내소비량의 10분의 1 정도가 이곳에서 도입되는데 가격이 싼데다 계약조건도 중동보다 한결 유리합니다. "
▶ 인터뷰 : 더글라스 / 세니에르사 팀장
- "한국 등 여러 나라와 유연한 계약을 통해 더 많은 LNG 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비중이 높은 멕시코는 10년 내 10% 가량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남미에서 LNG를 들여오는 서부 해안이 핵심 지역인데, 만사니요에선 우리 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가스공사와 삼성물산 등이 투자한 LNG터미널에서 멕시코 전역에 가스를 공급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완기 / 가스공사 부사장
- "액화천연가스의 기화 기술을 제3세계의 국내 동반 업체들과 진출하고 기술 수출을 한데 의의가 있습니다."
천연가스 수요는 오는 2020년까지 20%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자원확보 전쟁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