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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츄파춥스의 토이캔디 라인인 ‘츄파춥스서프라이즈 워터다이노(1200원)’를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지난 1일부터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포장을 열면 그 안에 막대사탕과 워터다이노 장난감이 무작위로 들어있는 ‘장난감+캔디’ 형태의 상품이다. 워터다이노는 물을 넣으면 물총을 쏘는 공룡 모양의 피겨로 16가지 다양한 색상과 모양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탕 브랜드 츄파춥스가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아시아권 나라에서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CU는 최근 국내 성인 장난감 수집가가 급속도로 늘면서 이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CU가 최근 3개월 토이캔디 제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점포당 하루 평균 매출이 전년대비 평균 4배 이상(3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토이캔디 제품으로는 킨더조이, 캔디 디스펜서, 토이플레이 등 브랜드가 있다. CU는 이들 상품이 품절 사태를 반복하며 좋은 반응을 얻자, 상품수를 전년대비 60% 이상 확대하는 등 상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송석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기분 전환을 위한 일회성 구매부터 전문 수집가까지 한국의 토이캔디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며 “CU는 성장중인 키덜트 시장에 맞춰 재미를 더한 상품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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