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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제공=중견련] |
이 대표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연 ‘새누리당 대표 초청 중견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오늘 간담회와 같이 현장의 목소리가 가감 없이 전달될 수 있는 자리를 개별 사안에 따라 최대한 많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중견기업계의 요청에 따라 현장의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정치권에 전달하고,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정책의 입법화를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찾은 중견기업 대표들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중견기업 M&A 활성화 지원과 R&D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개선을 손꼽았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중견기업의 M&A 과정에서 전문성을 갖춘 ‘M&A 지원센터’가 정보수집 및 자문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M&A 지원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지난 2004년 이후 대·중견·중소기업의 기업 규모별 법인세 실효세율은 각각 17.1%, 17.7%, 13.3%로 중견기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라며 “신성장동력과 원천기술 R&D에 대한 세액공제와 일반 R&D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도 중견기업을 위한 구간을 따로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영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일반 R&D 세액공제의 경우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이에 중견기업 구간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세법 개정 시 신성장동력 원천기술 R&D 세액공제는 비중에 따라 최대 30%까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중견기업 대표들은 M&A 활성화 지원, 연구전담요원 자격 요건 완화, 글로벌화 촉진 위한 해외 마케팅 예산 확대, 내일채움공제 세제 지원 등 중견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오늘 간담회를 시작으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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