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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7/사진=MBN |
3일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이상 여부에 대한 점검이 일선 서비스센터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서울 종로와 여의도 등 일부 서비스센터에는 문제의 배터리 접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럭시노트7은 전날까지 전세계적으로 100만대당 24대꼴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접수됐습니다.
배터리 점검은 전류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갤럭시노트7의 충전단자와 서비스센터 PC를 잭으로 연결해 PC에 깔린 소프트웨어를 통해 배터리의 전류량을 측정합니다.
전류량이 4,500mAh(밀리암페어시) 이상이면 불량으로 판정해 즉시 단말을 회수하고, 대체폰을 지급합니다.
4,000∼4,500mAh이면 회수를 권하고, 기준치에 미달하더라도 고객이 원하면 대체폰을 제공합니다. 대체폰은 제품을 교환하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종로 삼성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전류량이 과도하게 높은 배터리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 즉시 회수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7은 다른 기기 이상으로 접수되더라도 배터리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3월까지 교환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갤럭시노트7의 교환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며 환불을 원하는 경우 환불도 가능하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환불 가능 기간(구매 후 14일)을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교환 및 환불 방식과 관련해 지침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19일부터 갤럭시노트7을 순차적으로 교환한다는 내용만 공유되고, 상세 일정과 방식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