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신시장 개척을 위한 추가 투자를 완료하고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 모두 250억원을 투자해 진행한 연산 10만t 규모의 컬러강판 생산라인 증설공사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연산 75만t의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증설한 라인에는 그 동안 동국제강이 생산하지 못했던 후물(철·비철 제품) 두께 3mm, 폭 1600mm 규격의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가 도입됐다. 이 규격의 제품은 고층건물 내외장재로 사용될 전망이다. 고층건물에는 두께 3mm 이상의 강판을 외장재로 사용할 것이 권고되고 있다. 구조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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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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