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죠리퐁 포장 앞면에는 실종아동 6명의 이름, 성별, 사건 발생일자, 장소, 신체특징, 착의사항, 제보 전화번호가 담겼다. 6개월동안 실종 아동 1명당 75만개, 총 450만개를 이같이 제작하며 실종아동 정보가 전국 각지에 고루 배포되도록 했다.
지난해 실종된 아동 수는 약 2만명으로 생사 확인이 어려운 실종 아동만 210명에 달한다. 크라운제과는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함께 이같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죠리퐁이 연 4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인기 과자인 만큼 실종 아동 정보가 더 많이 노출될 수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실종아동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제품 포장에 넣는 부담을 극복하고 제과업계 최초로 시도한 프로젝트”라며 “희망과자 450만개가 전국에 뿌려지면 실종아동을 찾는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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