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한진해운 사태에 대체선박 13척 투입
↑ 한진해운/사진=mbn |
현대상선이 1일 한진해운이 운항하던 항로에 대체선박 13척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 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산업은행, 현대상선 임원과 함께 한진해운 법정관리 후속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임 위원장은 "현대상선이 적극적으로 나서 수출 물량 처리와 운임 인상 문제가 빚어지지 않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상선은 당장 급한 물량 처리에 집중하면서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내 수요 수출업체들에 미칠 영향은 적
해운업의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는 와중에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선박 가압류와 입항 거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국내 유일의 국적 선사가 된 현대상선 지원을 위해 신규 자금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