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작업을 거부하던 부산신항의 래싱·줄잡이·검수업체들이 부산항만공사의 대금 지급 약속을 받고 정상작업에 복귀하기로 했다.
1일 부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이 업체들은 이날 자정부터 한진해운으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작업을 거부했다. 래싱업체들은 16억원, 검수업체들은 11억9000만원 가량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수출입화물 수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에 입항하는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작업 대금을 공사가 현금으로 대신 지급하기로 해당 업체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래싱은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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