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가구가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부동산 중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이 이용은 간편하지만 각종 부가서비스나 소개 매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은 다방·방콜·직방 등 3개 부동산 앱을 통해 실제 매물 거래를 시도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71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전체 5점 만점에 방콜이 3.4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직방(3.44점)과 다방(3.41점)이 뒤를 이었다. 다만 3개 앱 서비스 간 점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다.
부문별로는 앱 검색 환경 등을 평가한 앱 이용편리성과 화면구성·고객기대 부응에 대한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지만 각종 이벤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평가한 부가서비스와 앱을 통해 소개받은 부동산 중개업소·매물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방콜의 경우 소개 매물(3.38점)과 부가서비스(3.37점)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직방은 앱 이용편리성(3.64점)이 우수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매물을 볼 수 있고(34.1%), 매물들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데다(20.1%), 방 사진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19.9%)에서 부동산 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동산 앱에서 허위·미끼성 매물을 경험했다는 소비자도 44.2%로 나타나 주의가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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