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한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 S3’에 대해 IT업계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애플과 삼성은 끝장 승부를 겨루고 있다”며 “내주로 예정된 애플의 연례 기자 회견에서 애플이 업데이트된 애플워치를 내놓으려는 시점에서 삼성이 선공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리코드는 “이번 S3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애플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대신 자사의 타이젠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어 팩은 두드러지지만 다른 앱과의 호환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에 앞서 2013년 처음 스마트워치를 출시한 삼성은 매번 나오는 새 모델이 이전 버전과는 다르게 보인다”면서 “한번 충전으로 4일 사용할 수 있고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항상 시간이 화면에 표시되는 것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웨어러블 테크 분야의 전문 애널리스트 로저 쳉은 시넷(CNET) 기고문에서 “이번 기어 S3도 사이즈를 중요하게
그는 S3를 착용한 CNET 여성 기자가 “아빠 시계를 차고 놀고 있는 아이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을 예로 들며 “모든 사람에게 한 사이즈만 적용되는 것은 역풍을 맞게 돼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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