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변경한 소망화장품은 1992년 설립한 이후 남성 비비크림의 시초인 ‘컬러로션’을 내놔 선풍적 인기를 모은 ‘꽃을든남자’ 브랜드와 한방브랜드 ‘다나한’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KT&G에 인수됐다.
소망화장품 측은 “글로벌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9월 1일부로 코스모코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코스모코스(COSMOCOS)는 ‘세계’, ‘우주’를 뜻하는 ‘COSMO’와 화장품을 뜻하는 ‘COSMETICS’의 ‘COS’를 결합한 이름으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글로벌 리딩 뷰티 컴퍼니’라는 비전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I 컬러는 ‘코스모블루’로 선택했다. 코스모코스는 앞으로 면세점, 드럭스토어, 온라인 등의 유통 채널 확대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해외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소망화장품의 쇄신 차원의 결정이라 보는 사람도 있다. 소망화장품은 한때 1200억원대 매출을 올릴 정도로 잘나가는 회사였지만 700억원대까지 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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