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공무원임금 3.5% 인상…전체 예산 3.7% 늘어 '400조원 시대'
↑ 2017년 공무원임금 인상율/사진=연합뉴스 |
내년도 공무원 임금이 3.5% 인상되는 등 전체 정부 예산이 3.7% 늘어나면서 사상 첫 400조원 시대가 열립니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17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오는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내년 예산안은 400조7천억원으로 전년(386조4천억원) 대비 증가율은 3.7%(14조3천억원)입니다.
이는 2016년의 2.9%에 비해 0.8%포인트(p)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총지출 증가율은 2013년 5.1%, 2014년 4%, 2015년 5.5% 등이었습니다.
이 중 공무원 보수는 2015년 3.8%, 올해 3.0%에서 이어 내년 평균 3.5% 오르는 것으로 책정됐습니다. 사병 월급은 19.5% 오르면서 2012년 대비 2배 인상 계획이 완료됩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민간 기업의 임금상승률이 4.0% 정도로 예상"이라며 "공무원과 민간의 임금이 격차가 커지면서 작년보다는 상승률이 다소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예산안 편성으로 우리 재정 규모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100조원, 참
박춘섭 기재부 예산실장은 "내년 총지출 증가율 3.7%는 중기재정운용계획상 2.7%보다 1%포인트 늘린 것으로 재정건전성을 지키는 선에서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