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KSR·회장 김승협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세계적인 학회들로부터 파격적인 제안을 받으며 초청을 받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오는 10월 프랑스 영상의학회(SFR) 학술대회에 KSR-SFR 공동 심포지엄이 기획됐으며, 총 19명의 KSR 연자들이 초청되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비용 전액도 프랑스학회에서 지원하겠다는 파격적 제안을 받은 상태이다.
또한 프랑스와 매년 최대 5명까지 연수생을 교환하기로 합의했고 프랑스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관련내용을 준비 중이다.
독일과도 학술대회 연자 교환 등 다양한 국제협력을 하고 있으며 터키영상의학회(TSR)와는 터키측 학술대회에서 KSR-TSR 공동 심포지엄을 계획중이다.
특히 지난 3월 2~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영상의학회 학술대회(ECR 2016)에서는 KSR 의견을 적극 수용해 학술포스터 발표자 일부에게 직접 구두 발표할 수 있는 자리(The voice of e-pos)를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이밖에도 RSNA, ESR, ESOR, OERG(오스트리아), RCR(영국) 등의 해외 영상의학회와 국제협력 실무회의를 진행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승협 대한영상의학회장은 “이런 성과는 대한영상의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은 물론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인 KCR(대한영상의학회학술대회)의 위상 강화에 따른 것”이라며 “KCR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제도적 지원 등이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종민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협력이사(경북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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