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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가 개발한 메르스 바이러스 멸균용 방역장비 <사진제공=KIST> |
기존에는 신종의 감염병 발생시 해당 바이러스의 치료제 개발 및 진단시약 개발 등에 연구비가 투입되는 등 사후 대처방식이었다. 현장에서 감염병 전염을 차단하지 못함으로서 지난해 메르스 사태와 같이 치명적인 전염상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메르스 바이러스 멸균용 방역장비는 바이러스 감염장소에 대한 즉각적인 공간방역을 실시할 수 있다. 기존의 에어로졸 방역방식으로는 병실등과 같은 오염공간을 완전히 멸균하지 못하고 부분적으로만 소독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번 공간방역장비의 개발로 신종 바이러스의 방역뿐만 아니라 입원환자의 병원감염으로 발생하는 2차 감염으로부터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역하는 것을 가능해질 수 있다.
연구를 이끈 KIST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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