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내일채움공제’ 가입자가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014년 8월 공식 출범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시행 2년만에 가입자가 1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5년 이상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한 핵심인력에 대해 기업주와 근로자의 공동적립금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공제사업이다. 2014년 801개사, 2100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증가해 2015년 4192개사, 1만 123명을 거쳐 현재는 6290개사, 1만 5566명에 달하고 있다. 중기청은 2020년까지 누적가입자수가 최대 17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청과 중진공에 따르면 가입금액은 월 평균 42만원으로 공제 만기 시 핵심인력은 본인 납입금액의 3.6배인 2625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가입 기업의 71%가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가입 기업 평균매출액은 58억원, 업력은 8.5년, 평균 근로자수는 18.4명으로 나타났다. 입사 5년 미만의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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