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가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처럼 정부와 기업이 한몸이 된다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재계 회동이 선거가 끝난 지 열흘도 되지 않아 이뤄진데 대해 우선 놀라는 모습입니다.
이 당선자가 허심탄회하게 자신은 친기업적이라며, 투자확대를 요청하는 장면에서 기업인들은 크게 고무돼 있습니다.
고유가와 원자재값 폭등, 서브프라임 사태 등 악재가 산재돼 있지만, 이처럼 정부와 기업이 한몸이 된다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합니다.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당장 투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진 않겠지만, 그동안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활성화될 것이란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인터뷰 : 최형탁 / 쌍용자동차 사장
- "긍정적인 신호만 주더라도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를 결심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저는 그 점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선자와 재계 회동을 지켜본 기업인들은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짐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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