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9월을 기준으로한 중소제조업 생산직 평균 일일급여를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가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조분야 기업들의 연봉제 도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올해 9월을 기준으로 한 중소제조업 생산직 노임이 하루 평균 4만8천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2천원보다 14.2% 상승한 것입니다.
주요 직종별로 살펴보면 보통인부는 4만 3천원, 조립공은 4만4천원으로 조사됐으며, 식품제조공은 4만700원, 전자제품조립공은 4만2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노임 단가가 높은 직종으로는 컴퓨터 S/W기사가 8만4천원, 기계설계사 7만9천원 그리고 품질관리사가 7만4천원 순이었습니다.
반면 노임 단가가 낮은 직종은 의류업에 종사하며 의류에 구멍을 뚫는 스냅공과 동력제봉기 보조업무자인 하침공 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에 조사된 일급 인상률은 주40시간제 도입 확대에 따른 근로일수 감소로 인한 평균 일급의 인상효과가 반영됐습니다.
한편 연봉제 도입 업체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9월 현재 연봉제를 도입한 중소제조업체는 40.7%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연봉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도 9.9%로 조사됐습니다.
연봉제 도입 이유로는 임금운영의 유연성 확보라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2008년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하는 계약체결때 제조원가 기준이되는 노무비 산정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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