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7%… WTI 하락 영향은
↑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7% / 사진=연합뉴스 |
저유가 지속으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은 작년 같은 달 비교 0.7%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4월 1%대를 기록하고서 5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0%대에 머물렀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8.9%나 떨어지며 상승률 하락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저유가의 디플레이션 견인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산유량과 미국의 셰일오일 증가 등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국제 유가가 35달러 선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