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최고수준 폭락, 투자자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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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WTI / 사진=연합뉴스 |
오늘(2일)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세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내내 급락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는 8월에 들어서자마자 배럴당 4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산유량이 역대 최고로 치솟은 데다가 미국에서는 셰일오일 시추공 수가 점점 늘어나는 등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 속도로 떨어지다간 향후 국제유가가 배럴당 35달러까지 미끄러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유가 하락 소식에 불안함을 느낀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은 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로 가뜩이나 중국과의 무역이 불안한데, 유가까지 말썽이라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