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코엑스몰 운영사업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신세계그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 결과 신세계프라퍼티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실시를 진행하고 한국무역협회와 추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추후 정식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기존 임차인들의 현재 계약을 무엇보다 존중할 생각“이라며 ”신세계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코엑스몰 영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 동안 임대면적 5만8938㎡(1만7828평)에 위치한 327개 매장에 대해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임대, 운영을 하게 된다.
코엑스몰이 위치한 삼성동 일대는 서울 최대의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상권으로, 현재 진행 중인 국제업무교류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코엑스 - 현대차부지 - 잠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서울 최대 상권으로 부상하게 된다.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 임영록 부사장은 ”8월중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이 된다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코엑스몰, 그리고 9월초 오픈예정인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권 벨트 구축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