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20% 증가한 6억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2분기에는 월간과 일간 사용자수가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Monthly Active User)는 3억1300만명으로 전 분기 3억1000만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전체 월간 활성 사용자의 82%가 모바일 이용자로 나타났다.
광고매출은 5억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으며, 이중 모바일 광고 매출이 89%를 차지했다.
데이터 라이센스와 기타 매출은 6700만 달러로 35% 증가했으며, 미국 내 매출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매출이 각각 12%와 33%씩 늘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서비스 로드맵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최근 서비스 개선이 이용률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등 트위터 유저들이 이용하기 쉬운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이번 분기에도 주주 레터를 통해 실적을 공개했다. 주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무 현황과 함께 지난 분기의 주요 업무 성과를 요약해 보고하는 방식이다.
주주 레터에서는 트위터가 추진하고 있는 2016년 5가지 우선 과제에 대한 진행 현황이 공개됐다. 140자에서 계정명 등을 제외해 트윗 공간을 늘렸고 해시태그 기능이 있는 스티커를 도입하는 등 핵심서비스 개선 내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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