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지에서 `몬스터 사냥` 해볼까?"

↑ 괌 지역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고 있는 여행객들 모습.

전 세계가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게임 ‘포켓몬 고(GO)’로 들썩이는 가운데 여행업계가 여름 휴가지에서 ‘포켓몬 사냥’을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을 내놔 눈길을 끈다.
26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해외여행지 중 가장 발빠르게 대처하는 곳은 ‘괌’과 ‘일본’이다.
‘롯데호텔 괌’에서는 하나투어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안에서 몬스터 5마리를 잡으면 방수 팩 또는 롯데 시그니쳐 바틀 중 1개를 증정한다. ‘두짓타니 괌 리조트’에서도 리조트 안에서 몬스터 10마리 인증시 해당 호텔 음료쿠폰 1장을 제공한다. ‘호텔 니코 괌’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포켓몬 캐릭터 타올아트를 배우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하나투어 괌 지사는 괌 전 지역에서 몬스터 10마리를 포획하는 여행객에게 상랑의 절벽 입장권 1장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2일부터 ‘포켓몬 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나투어는 기간한정 상품으로 ‘포켓몬 센터’를 방문하는 규슈 3일 상품을 출시했다. 이후 도쿄, 오사카 에어텔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포켓몬 사냥꾼을 위해 국내상품도 출시해 판매 중이다. 포켓몬이 가장 많이 출몰하는 속초를 비롯해 고성, 울릉도 등에서 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 ‘속초여행가 GO 몬스터 잡 GO’ 기획전이 그것. 관련 상품은 하나투어닷컴 국내여행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