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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플레이트 |
2030세대들에게 휴가철 여행의 백미는 당연 사진이다. 7월 셋째 주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과 동시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휴양지를 배경으로 찍은 ‘셀카’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셀카 핵심은 카메라 앱이다. 색감이 좋은 사진 아래엔 ‘어느 곳이냐’는 질문과 함께 ‘어떤 카메라 앱을 쓰느냐’는 댓글이 심심치 않게 달린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카메라 앱은 ‘나인캠’이다. 카메라 분야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소위 ‘인생샷’이라고 부르는 사진을 간편하게 찍을 수 있는 필터 카메라 앱으로, 14일 출시 이틀 만에 전체 앱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홍콩, 불가리아 등에서도 순위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현재 준비중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용자가 많은 만큼 당분간 상위 순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아직 항공권을 예매하지 못했다면 실시간 항송권 통합 검색 앱을 다운받아보자. ‘스카이스캐너’는 구글 플레이에서만 1000만 명 넘게 다운받은 인기 항공사 검색 앱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편도나 왕복 여부, 출발지와 도착지, 날짜만 입력하면 바로 가능한 전세계 항공편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물론, 좌석등급, 직항여부 등 세부조건도 설정해 검색 가능하다. 올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카약’도 이용해 볼 만 하다. 카약에서는 항공권, 호텔, 렌트카 등 3가지 항목 가격 검색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접 판매가 아닌 중개 역할이다. 다양한 항공사, 여행사와 파트너를 맺고, 이들 데이터를 카약으로 가져와 이용자에게 보여 주는 구조다. 현재 한국을 포함 39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카약의 가장 큰 장점은 막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가격 예측’과 ‘결제 수수료 계산기’ 기능이다. 가격 예측은 카약 빅데이터를 이용해 7일 이내 항공권 가격의 상승, 하락 여부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지금 예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정부가 추천하는 ‘휴가철 맞춤형 앱’도 유용하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여름 휴가철에 유용한 정부3.0 앱을 선정해 발표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이용해볼 만하다. 이 앱은 여행기사, 관광정보, 사용자 작성 콘텐츠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400만 건을 넘었다. 사용자가 직접 경험한 여행기와 여행코스 정보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해, 현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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