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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 기업이 주축이 된 ‘부산면세점’ 설립 발기인 총회가 열렸다. 오른쪽 여섯째부터 송규정 윈스틸 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이남규 광명잉크 회장. |
부산상공회의소는 20일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주식회사 부산면세점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부산면세점은 조성제 비엔스틸라 회장과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송규정 윈스틸 회장, 이남규 광명잉크 회장, 최순환 그린조이 회장 등 지역 중견기업 14곳이 1억 원씩 총 14억 원을 우선 출자해 설립된다. 부산시를 대신해 부산관광공사도 9월께 10억 원을 출자하며 합류할 예정이다.
주주는 각각 7.14%의 지분율을 가진다. 부산면세점은 앞으로 액면가 5000원에 총 400만 주의 증자를 통해 200억원의 자본금을 추가 조달할 계획이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법인 설립에 필요한 정관에 대한 승인과 의결을 마쳤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시내면세점 사업 진출은 상공계가 중심이 돼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제품을 알리고 지역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데
부산상의는 2017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다음 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면세점 특허권 확보를 위한 브랜드, 운영 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9월 중 관세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관세청의 면세점 특허권자 선정은 12월 있을 예정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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