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14년 11월 빈공간 비율 축소로 시작한 포장재 개선 작업의 일환이다. 오리온은 이후 친환경·친인체 포장재를 사용하는 제품 혁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오리온은 다이제샌드와 나, 까메오 중량을 각각 82g에서 70g, 67g에서 58g, 77g에서 66g으로 조정하고 가격을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췄다. 이에따라 g 당 가격은 기존 대비 3% 떨어졌다. 또 케이스 높이를 낮춰 포장재의 빈 공간 비중을 줄였다.
더 자일리톨의 경우 기존 ‘펌프껌’을 ‘더 자일리톨 용기껌’으로 재단장하고 가격 변동 없이 76g에서 102g으로 양을 34% 늘렸다. 할인점 판매 가격이 2980원임을 감안하면 g 당 가격을 25% 이상 인하한 셈이다. 리필용 제품의 경우 2차 포장인 종이 케이스의 처리가 번거롭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마지막 주 생산분부터 이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대신 양을 기존 130g(65g x 2봉)에서 138g(69g x 2봉)으로 6% 늘렸다.
‘초코송이’도 50g짜리 제품의 케이스 폭을 1cm 가량 줄여 포장 내 빈 공간 비율을 9% 가량 낮췄다. 2개들이 묶음 상품(36g x 2개)도 빈공간 비율을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포장재 개선 작업은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 소비자에게 더 맣은 가치를 제공하고 국산 과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오리온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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