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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포장재 4차 개선 작업 대상 제품들. |
우선 ‘다·나·까 3총사’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다이제샌드와 나, 까메오는 중량을 82g에서 70g, 67g에서 58g, 77g에서 66g으로 각각 조정하고 가격을 1200원에서 1000원으로 모두 낮추기로 했다. 이로써 제품 1g당 가격은 기존보다 3%가량 인하됐다. 또 포장용기 높이를 제품이 줄어든 것보다 더 큰 폭인 2㎝가량 낮춰 포장재 내 빈 공간 비율도 줄였다.
‘더 자일리톨’은 기존 ‘펌프껌’을 ‘더 자일리톨 용기껌’으로 리뉴얼하고 가격 인상 없이 내용물 중량을 76g에서 102g으로 34% 늘리기로 했다. 할인점 판매가격이 2980원임을 감안할 때 1g당 가격으로는 25% 이상 인하된 셈이다. 리필용 제품의 경우 2차 포장인 종이 케이스 처리가 번거롭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마지막 주 생산분부터 이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원가 절감분을 소비자에게 환원하기 위해 기존 130g(65g×2봉)에서 138g(69g×2봉)으로 가격 인상 없이 양을 6% 늘렸다.
‘초코송이’ 과자도 50g 제품의 경우 제품 케이스 폭을 1㎝가량 줄여 포장 내 빈 공간 비율을 기존보다 9% 정도 낮췄다. 2개들이 묶음상품(36g×2개)도 빈 공간 비율을 종전보다 17% 가까이 대폭 줄였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 11월 제과업계 최초로 제품 포장 혁신을 선언하고 21개 제품 포장재의 빈 공간 비율을 낮추고 크기를 줄이는 1차 포장재 개선을 실시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필름 포장재에 들어가는 잉크 사용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2차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22개 제품의 인쇄도수를 낮추고 246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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