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에 불황에, 집에 있는 고객들을 이끌어내는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요?
뭐니뭐니해도 여름은 역시 맥주인데요,
쇼핑몰은 물론 호텔까지 저렴한 맥주 상품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일산의 한 야외 쇼핑몰.
한가득 모인 사람들이 시원하게 맥주잔을 부딪치고, 한쪽에서는 노래자랑도 펼쳐집니다.
▶ 인터뷰 : 조인준 / 경기도 일산
- "운동하러 왔다가 시끄러워서 한번 와봤는데 매우 활기차고 좋은것 같아요."
수제맥주를 절반가량의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 밤을 보내기 제격입니다.
▶ 인터뷰 : 유경선 / 원마운트 파트장
- "삶의 활력과 긍정적 에너지를 고객들이 얻어갈 수 있도록…."
호텔도 맥주로 문턱을 낮췄습니다.
이곳에서는 일반 치킨집 가격에 1만 원가량만 더하면 '치맥세트'는 물론 호텔 분위기까지 즐길 수 있는데, 퇴근길 직장인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송소영 / 경기도 부천
- "분위기도 좋고 조용하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동료들이랑 오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맥주가 여름철에 인기를 끄는 것은 보리 성분이 몸의 열기를 식혀주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백태선 / 한의사
- "보리 속에 있는 한기가 우리 몸을 시원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맥주 안에 있는 다양한 미네랄과 전해질들이 지친 여름의 활력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맥주의 인기는 여름이 깊어질수록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전범수 기자, 라웅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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