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김영란법' 분명히 민간소비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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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열 김영란법/사진=연합뉴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법이 정착돼 가는 과정에서 관련 업종 업황과 민간소비에 분명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정 경제전망에 김영란법이 시행될 경우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 총재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보완 논의가 있다"며 "논의 결과에 따라 영향의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