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운영시스템,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인데요.
새로운 시스템 '윈도10'을 설치하는데 이달 29일까지만 무료이고, 그 이후부터는 10만 원이 넘는 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설치할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전정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7이 설치된 컴퓨터입니다.
이번 달 29일까지 설치하면, 윈도10 시스템이 공짜라는 안내 문구가 눈길을 끕니다.
30일부터는 윈도10을 설치하려면 우리 돈 14만~25만 원을 내야 합니다.
지난 11개월 동안 전 세계 3억 5천만 명이 무료 업그레이드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설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근영 / 경기 용인시
- "초기에 버그나 오류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미루고 있다가 나중에 이제 안정화가 되면 그때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출시 초기에 나타났던 문제점들이 이제는 대부분 해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조용대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 "금융권 서비스라든지 정부 공공사이트도 거의 대부분 호환성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윈도10을 설치한 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사용이 불편하다면, 한 달 안에 클릭 한 번으로 기존 윈도우 시스템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